5세대 실손보험의 새로운 변화

2026년 4월,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비중증 비급여 항목에 대한 보상 한도의 대폭 축소다. 기존 4세대 보험에서는 1회당 20만원까지 보장되던 통원 치료비가 이제는 하루 단위로 20만원으로 제한된다.
이 같은 조치는 보험료 인상과 과잉 진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보험업계에서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현재 1세대 및 2세대 보험 가입자들은 보장 범위가 더 크기 때문에 전환 유인이 크지 않다고 한다.
변화의 핵심: 비중증 비급여 항목
비중증 비급여 항목에 대한 보장 한도는 연간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통원 치료의 경우 기존에는 회당 2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하루 20만원까지만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많은 환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욱이 본인 부담률도 상향 조정된다. 통원 치료 시 본인 부담률이 50%로 증가하고, 입원 치료 시에도 기존보다 높은 비율의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억제하고, 보험료 인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증 환자 보장 강화
반면, 중증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보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예를 들어, 암이나 심장질환 등 중증 질환에 대해 입원 시 본인 부담 한도가 500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급여 항목과 과잉 진료 문제
지난 수년간,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도한 보험금 지급으로 인해 실손보험 시장에 적자 문제가 심각해졌다. 실제로 2024년 기준,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적자는 1조4822억원에 달한다. 이로 인해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이라는 불가피한 선택을 해야 했다.
이번 개편이 과연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비중증 항목의 보장 축소가 과잉 진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결론: 새로운 보험 시대의 도래
5세대 실손보험은 과거와는 다른 보장 체계를 갖추게 된다. 보험료는 약 30~50%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중증 항목에 대한 보장은 대폭 줄어들어 가입자들은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증 질환에 대한 보장은 강화되므로, 이러한 구조 변화가 가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