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잠수함 사업, 새로운 전환점
폴란드가 신형 잠수함 사업자로 스웨덴의 방산업체 사브를 낙점했다. 이는 방산 시장의 큰 변화로, 한국의 한화오션은 고배를 마셨다.
이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루어졌다. 이제 폴란드는 발트해에서의 해양 방어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브의 강점과 한화오션의 아쉬움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사브가 발트해 작전 능력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잠수함을 내세워 경쟁에 참여했지만, 아쉽게도 선정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한화오션이 선정될 수 있도록 퇴역 예정인 장보고함을 폴란드에 무상으로 양도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사업 탈락으로 이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거대한 오르카 프로젝트
이번 사업은 약 8조 원 규모의 오르카 프로젝트로, 폴란드는 3000t급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브가 제안한 A26 블레킹급 잠수함은 발트해의 수심과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미래의 방산 협력
사브는 이번 계약 외에도 폴란드산 무기 구매와 해군 훈련 지원까지 약속했다. 이는 폴란드와 스웨덴 간의 방산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군사적 긴장 속에서 새로운 방산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한화오션의 탈락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후 전략적 재편과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강력한 방산 체계를 다져야 할 시점이다.
결론
폴란드의 새로운 잠수함 사업자 선정은 방산 시장의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스웨덴 사브의 선정을 통해 유럽의 군사적 긴장 속에서 새로운 방어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