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또 다시 멈춘 주말의 사고

2025년 11월 15일, 서울의 대표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가 다시 한번 멈추면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재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발생했으며, 승객 82명이 탑승한 상황에서 강바닥에 접촉해 정지하게 되었다.
사고는 오후 8시 25분 경, 잠실선착장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승객들은 소방당국과 한강경찰대의 신속한 구조로 안전하게 이송되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사고 후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강버스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고 원인과 안전 점검
사고의 원인은 토사 퇴적에 따른 항로 수심의 감소로 추정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와 관련하여, “최소 1.6~1.7m의 여유 수심을 두고 운항해왔지만,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토사가 쌓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후, 서울시는 모든 선착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추가 준설 작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또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하며, 한강버스의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재운항 이후 잇따른 사고들
한강버스는 이번 사고 이외에도 최근에 여러 번의 기계적 결함과 사고를 겪었다. 특히, 이틀 전에도 여의도 선착장에 접안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정전이 일어나는 사고가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한강버스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저하시켰다.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안전성과 연관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향후 운항 재개가 불확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한강버스의 운항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의 안전, 그리고 향후 전망
한강버스의 이번 사고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이 아닌, 구조적 문제와도 연관되어 있다. 서울시는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시급히 이행해야 할 상황이다. 많은 시민들이 한강버스를 대중교통의 일환으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사항이어야 한다.
앞으로 한강버스의 운행 재개 여부는 추가적인 점검과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이후에만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수상 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무리
이번 사고가 서울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 점검과 개선의 필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은 향후 한강버스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련된 다른 글을 보고 싶다면 이 글도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