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7개 규모 불탔다: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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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규모와 피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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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랜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축구장 27개 규모의 건물을 완전히 전소시켰습니다. 이번 화재는 2023년 11월 15일 오전 6시 8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서 시작되었으며, 이틀째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150여명과 8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불길이 강한 의류와 신발 등 가연성 물품에 의해 더욱 확산되었고, 내부 진입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건물의 골조가 오랜 시간 불길에 노출된 탓에 곳곳이 붕괴되었고, 현재는 기둥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나, 물류센터에 보관 중이던 약 1100만 개의 의류와 신발 등이 모두 타버려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예상하게 합니다.

화재 원인과 대응 과정

화재 발생 직후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했습니다. 9시간 30분 후인 오후 3시 31분에 초진을 마쳤으나, 이후에도 불길을 잡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내부에 있던 가연성 물품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여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의 대응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에서 방수포를 이용해 분당 최대 7만5000리터의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대응 1단계가 해제된 이후에도 잔불 정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완진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화재는 소방 역량을 시험하는 동시에, 물류센터의 안전 규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류센터의 규모와 중요성

이랜드 물류센터는 연면적 19만3210㎡로, 축구장 27개 규모에 해당합니다. 이곳은 하루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시설로, 의류와 신발 등 다양한 상품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물류센터의 기능은 사실상 마비되었으며,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대응 방안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물류센터의 안전 관리와 재난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시설의 설계 및 운영 체계에서부터 보다 철저한 안전 점검과 교육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마무리

이번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물류 시스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입니다. 앞으로의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그 결과가 향후 물류센터 운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관련된 다른 글을 보고 싶다면 이 글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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