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윤석열 첫 조사 8시간 반 만에 종료…혐의 대부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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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첫 특검 조사에 출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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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되었다. 조사 시작부터 종료까지 약 8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날 조사는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되었고,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오후 5시 10분까지 진행되었다. 조사 중 윤 전 대통령은 160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전부 소화해야 했다.

조사 내용과 주요 혐의

조사의 핵심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모 혐의였다. 주요 의혹으로는 2022년 대선 전 명태균 씨에게서 약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와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공천 청탁의 대가로 이우환 화가의 그림을 수수한 것이 포함되었다.

또한, 김 여사와 관련된 귀금속 수수 혐의와 지난 대선 당시 허위사실로 의혹을 해소하려 했다는 점도 조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에 대해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대부분 부인했다.

특검의 향후 계획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진술을 바탕으로 김 여사와의 공모 여부를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수사 종료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동반 기소하기 위한 검토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무리

이번 조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가능성이 크다. 정치적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 사건이 향후 정치적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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