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의 AI 혁신

경북교육청의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이 교육청은 AI 기반의 학교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교육감 임종식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사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교사들에게 소중한 교육의 시간을 되돌려주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AI 기반 자동화 프로그램 개요
특히, 경북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동안 총 5종의 행정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중등교사 임용시험 감독관 자동 배정 프로그램, 초등교사 임용시험 심층 면접위원 자동 배정 시스템, 학생 통학차량 온라인 배차 관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반복적이고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는 교사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 한 담당자는 “며칠씩 밤을 새워서 진행하던 감독관 배정을 이제는 10분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넘어, 교사들이 실제 교육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점은 부서 간의 협업이 고도화되었다는 점이다. 각 부서는 자신들의 필요를 명확히 하고,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도출했다. 이영호 교장은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하니 학교 현장의 실제 필요를 더욱 명확히 알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전국적 관심
경북교육청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은 이미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부는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의 온라인 제출 시범사업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타 교육청에서도 이러한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이는 경북교육청이 실제 현장의 필요를 잘 반영해 만든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 교육 환경을 위한 비전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단순한 행정업무 자동화를 넘어, 교사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대비해 더욱 혁신적인 미래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론
이러한 경북교육청의 변화는 단순히 기술적 혁신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AI 기술이 교사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교육에 집중하도록 돕는 조력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